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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과 주유

(2021년 2월 8일 키치너, 워터루 지역을 기준으로 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운전을 하시던 분이시라면 캐나다에서 운전을 하는데 크게 어렵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다름을 이해하고 운전을 하면 조금 더 빨리 적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 운전의 첫번째는 2013년도 토론토총영사관에서 발행한 캐나다 운전 매뉴얼을 읽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캐나다 운전 매뉴얼.pdf
1875.9KB
세월이 지난 만큼 여러가지 것들이 바뀌었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니 필독 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 캐나다에서 운전을 할 때 가장 힘든 것은 표지판과 같은 안내/지시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우선 신호등이 한국처럼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되어 있습니다.
우회전은 한국과 동일하게 대부분 비보호입니다. (일부 교차로에서는 보호 신호등인 경우에만 우회전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좌회전은 한국과 다르게 대부분 비보호입니다. 좌회전 화살표 신호를 주는 곳에서는 신호를 받아야 하며 좌회전 화살표 신호가 꺼지고 초록색 직진 신호만 남은 경우 비보호로 좌회전이 가능합니다. (좌회전이 보호 신호등인 경우에는 좌회전 화살표 신호가 빨간색 등으로 켜있는 경우입니다.)
한국과 다른 교차로는 크게 2 종류로 보시면 됩니다.
4 Way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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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의 길 개수와 관계없이 교차로 전체에 Stop 사인이 있는 경우입니다. 내가 있는 교차로가 4 Way Stop 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Stop 사인 아래에 All Way 라는 네모난 표지판 달려 있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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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ay Stop 교차로인 경우 어느 방향으로 진행을 하던지 관계없이 정지선에 가장 먼저 온 차가 가장 먼저 출발을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정지선에 도착을 했다면 먼저 가라고 손짓을 해주거나 하이빔을 두어번 켜주면 됩니다.
한국에서 하이빔은 다른차가 실수를 했을 때, 조심(?) 하라는 경고의 의미이지만 캐나다에서 하이빔은 양보의 의미입니다. 화내지 마시고 고맙다는 손 한번 들어주시고 먼저 이동하시면 됩니다.
Round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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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about(교차로)은 세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에 표지판을 보고 어느 차선으로 진입을 할 지 결정을 한다.
교차로 진입 전에 주행로 양쪽과 차선 바닥에 각각의 차선에서 어디로 갈 수 있는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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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지판을 보면 왼쪽 1차선에서는 직진과 좌회전이 되고 오른쪽 2차선에서는 직진과 우회전이 됩니다.
만약 2차선에서 좌회전을 한다면 1차선에서 직진하는 차량과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2.
왼쪽에서 진입해서 오는 차량이 나보다 우선이다
내 차의 왼쪽에서 오는 차가 우선입니다.
즉, 교차로에 진입했을때 나의 오른쪽 차선에서 유턴을 하거나
나의 정면 차선에서 좌회전을 하거나
나의 왼쪽 차선에서 직진이나 좌회전을 하는 경우입니다.
왼쪽에서 차량이 오면 무조건 정지선에 서서 왼쪽에서 차량이 더이상 오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교차로에 진입을 하셔야 합니다.
3.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켠다
Roundabout (교차로)에서의 방향지시등은 일반 사거리에서의 방향지시등과 같으나 교차로에서 빠져 나올 때, 우회전 방향지시등을 켜고 나온다.
즉, 내가 우회전을 할 때는 우회전 방향지시등을 켜고 우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내가 직진을 할 때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그냥 진입해서 첫번째 진출로를 지나서 두번째 진출로로 나오기 직전에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켜고 나온다.
내가 좌회전을 할 때는 좌회전 방향지시등을 켜고 첫번째, 두번째 진출로를 지나서 세번째 진출로로 나오기 직전에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켜고 나온다.
Roundabout에서의 운전은 다음 비디오를 보시면 더 잘 이해가 가실겁니다.
캐나다는 예전부터 4 Way Stop 을 많이 사용해 왔습니다. 정지선이나 신호등에 멈추었다가 주행을 하는 것보다 교통 흐름이 좋다는 이유로 Roundabout 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대로된 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아서 많은 기존 운전자들이 Roundabout 사용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사고가 날 수 있으니 꼭 잘 보시고 운전하셔야 합니다.
가끔 교차로 진입 후 차선을 변경한다거나 좌회전이 안되는 차선에서 좌회전을 하거나 정면에서 신호를 주지 않고 좌회전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히 신호를 주지 않아 직진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내 앞으로 차가 오는 경우인거죠. 정말 주의해서 운전을 하셔야 합니다.
주유하기
캐나다에서 주유는 대부분 셀프입니다.
(정말 아주 가끔 시골로 가면 간혹 풀서비스 주유를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한국도 요즘 많은 주유소들이 셀프로 주유를 하고 있는데 한국과 조금 다른 셀프 주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차를 주유기 앞에 정차를 합니다.
2.
시동을 끄고 주유캡을 엽니다.
3.
주유기에서 노즐을 든 다음
4.
어떤 휘발유를 넣을지 결정을 합니다.
Octane 함유량이 표시되어 있는데 숫자가 적은 것이 가장 저렴하고
숫자가 높은 것이 가장 비쌉니다.
각 버튼 위에는 리터 당 휘발유 금액이 적혀있습니다.
원하는 휘발유를 선택 (누른) 한 후
5.
노즐을 주유구 안에 넣은 후 버튼을 당겨 주유를 하면 됩니다.
이 때, 디젤을 넣지 않을까 하는 고민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디젤의 경우 대부분 별도의 주유기를 사용하거나 동일한 주유기를 사용한다면 노란색으로 DIESEL 이라고 크게 적혀 있습니다.
주유를 모두 마친 후 노즐을 제자리에 두고 주유기 캡을 닫은 후 주유기 번호(정면 혹은 위쪽에 번호가 적혀있습니다.)를 확인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몇번 이라고 이야기 하신 후 결재를 하시면 됩니다.
정말 급한 경우에는 주유기에서 셀프로 계산도 할 수 있는데요.
실내에 들어가서 계산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단, 모든 주유소 중에서 가장 저렴한 코스코 주유소의 경우, 모든 주유는 주유하기전에 미리 결재를 하고 주유를 한 후 영수증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코스코 카드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직접 주유기에 인식이 되지 않아 매번 주유 할 때 근무자를 불러 인터내셔날 카드라고 말씀하시고 주유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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